‘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2만 5천 명 몰려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2만 5천 명 몰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9.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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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린 국내 최고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인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본 페스티벌은 공연 예술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감탄을 이끌어냈다.

25개국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뛰어논 열광의 도가니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열린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전 세계 여섯 대륙 25개국에서 찾아온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여유와 낭만이 있는 월드뮤직의 오아시스로 만들었다.

첨단쌍암공원(메인 스테이지)에서 전문 음악 축제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은 다소 생소한 월드뮤직에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이내 가슴을 뛰게 하는 리듬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페스티벌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기존에 페스티벌을 즐겨본 시민들은 무대 앞에 거대한 원을 그리며 춤추며 뛰놀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고조되어 갔다.

특히, ‘바투카다 사운드 머신’과 ‘티엠포 리브레’의 공연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아티스트의 외침과 리듬에 맞추어 한 몸인 듯 앉았다가 점프하고 소리 지르는 등 열광적인 장면을 함께 연출했다. 몇십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처음 보는 사람의 등을 맞잡고 기차놀이를 하는 등 축제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많은 시민들은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엄지를 들어 보이며 감탄을 연발했다.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유일한 유료 공연 프로그램인 빛고을시민문화관(프리미엄 스테이지)에서는 음악 마니아들이 대거 방문하며 고품격의 실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15년 만에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거장, 황병기 명인의 공연에는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광주에서 그간 보기 힘들었던 최고 명인의 연주를 페스티벌을 통해 접한 관객들은 이런 공연이 꾸준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2일 프레콘서트가 펼쳐지기도 했던 금남로공원(파티 스테이지)은 지나가는 여름밤을 붙잡듯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리온, 디제이 시코, 알탄 우라그, 바투카다 사운드 머신 등 야외 파티를 위한 최고의 라인업이 총출동하여 관객들을 무아지경의 상태로 이끌었다. 금남로공원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너무 뛰어 땀으로 샤워한 것 같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내년 페스티벌 때까지 어떻게 또 기다릴지 모르겠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는 금남로 공원에서의 열기를 이어받아 새벽까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27일 펼쳐진 디제이 시코의 공연에서는 서울의 유명 클럽에서조차 느낄 수 없었던, ‘뜨거운 토요일 밤의 열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계 관계자들은 작년과 올해 펼쳐진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광주 공연문화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반 시민들도 놀랍고 황홀한 경험이었다며 전문 음악 축제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멋진 시간에 만족해했다. 작년에 이어 열정적인 참여로 유명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자원 활동가들도 사람들이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한 경험이라며 내년에 꼭 다시 참여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문 음악 축제를 즐기려는 관객들로 들썩였으며, 시외에서 온 관람객들을 포함하여, 26일 5,000여 명, 27일 12,000여 명, 28일 8,000여 명으로 3일간 총 관람객은 2만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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