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새정치연합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 2위' 이변
조경태 의원, 새정치연합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 2위' 이변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1.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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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에 대한 갈망?…"원칙·소신 정치로 당 쇄신 선봉에 서겠다"
▲ 조경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최근 MBN에서 실시한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2%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1위 문재인(36%) 의원과 소위 '빅2로' 불리우는 박지원(7.2%) 의원의 지지율은 한자리 수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조경태 의원 측은 조 의원이 후보자들 중 가장 젊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중진의원 특유의 '무게 잡는 권위를 내세우는 정치'를 하지 않는데다가 '야당 최초의 영남 3선의원'이라는 점 등이 기존의 정치인들과 달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에 좀더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반 당원들을 중심으로 넓은 지지층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여론조사는 새정치연합에 새 바람이 불길 바라는 국민들의 바램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당내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를 해온 조경태가 당 쇄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예비경선을 하루 남겨둔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후 서울지역 구청장, 경기도 지역 중앙위원들을 개별 면담하며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 예비경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