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이번 신학기엔 '윈드브레이커·백팩'이다
아웃도어 업계, 이번 신학기엔 '윈드브레이커·백팩'이다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5.0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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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신상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 역시 각종 오리엔테이션과 엠티 등을 앞두고 산뜻한 스타일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 신학기 아이템으로 내세운 것은 윈드브레이커와 기능성 백팩이다.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시선몰이에 나선 브랜드는 네파는 동아리 오티와 엠티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대학생 새내기들과 캐주얼한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4~5월까지 지속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방풍재킷 '윈드워커'를 내놨다.

마모성을 줄이고 견뢰도가 뛰어난 나일론 헤비 타슬란 소재를 사용한 '윈드워커'는 어깨 부분의 강한 배색을 둔 것이 포인트다. 후드 부분의 썬그립과 소매단 벨크로 여밈, 밑단의 스토퍼 등 디테일한 디자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피와 내피를 탈부착해 날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디터쳐블 재킷' 4종을 출시한 아이더도 있다.

'헬레늄' 디펜더 재킷은 기능성 바람막이 재킷인 외피에는 아이더 자체 개발 소재인 디펜더 리미티드'를 적용했고, 특수 테이프를 사용해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다. '콘라드' 고어텍스 재킷은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외피와 볼패딩 내피를 탈부착 할 수 있다.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앞세운 백팩도 눈길을 끈다.

컬럼비아는 따로 떼어내어 개별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이 있는 '네오 클래식 백팩' 컬렉션을 출시했다. 과도한 배색이나 불필요한 디테일은 최소화해, 남녀공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노스페이스의 데일리 아웃도어 라인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록키 백팩', '레지날 데이팩', '헥사 슬랜트 백팩' 및 '헥사 돔 백팩' 4종 백팩을 선보였다. 멀티 포켓, 다양한 디자인·색상으로 등·하교는 물론 캠핑이나 여행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레지날 데이팩'은 메인 포켓을 열 수 있는 각을 넓혀 내용물을 수납하거나 꺼내기 편리하도록 헸으며, 내부에는 고정 프레임이 있어 가방이 밑으로 처지는 현상을 방지했다.

네파는 이에 대항해 '아드리안(ADRIAN)', '딜런(DYLAN)', '그레이슨(GRAYSON)' 백팩 3종을 출시했다.

'아드리안'은 나일론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미니카라비너로 포인트를 줬으며, 두 개의 지퍼 여밈으로 가방을 열고 닫기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딜런'은 숄더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그레이슨'은 내부 공간이 넓고 칸막이로 구분돼 있어 무거운 책과 다양한 학용품을 지참하고 다니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네파 관계자는 "기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보여왔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기능성은 물론 도심에서도 감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였다"며 "한 가지 아이템을 구매하더라도 활용도가 높고 견고한 제품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웃도어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