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보령제약, 31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
[사회공헌] 보령제약, 31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3.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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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31회째 진행하고 있는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이 지난 16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고 그 숨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현재까지 320여명의 의료인들이 수상의 영예 안았다.

이번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은 (사)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경희의대가 선정됐으며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사)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경희의대 동문들을 주축으로 1993년 3월 발족, 20년 넘게 개발도상국의 의료 낙후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1993년 네팔에 경희-네팔 친선병원을 세우고 매년 의료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X-ray 촬영기, 앰뷸런스 등을 기증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3년 5월 경희-네팔 친선병원을 네팔 박타푸르시에 기증하고, 이후 태국, 미얀마, 동티모르, 키르기스스탄 등 의료취약지역의 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 김종수 교수(보라매병원), 장항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창우 원장(선한목자병원), 명선 동서남북 의료선교팀, 이석재 원장(전주 누가내과외과연합의원), 윤종경 원장(부산 윤내과의원), 임동권 원장(파주 문산제일안과의원)이 제31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고(故)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 과장 등 국내외에서 인술을 펼치는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하며 국내 최고의 봉사상으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