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춘추전국시대] 'DROP IN A TOP PLACE' 드롭탑
[카페 춘추전국시대] 'DROP IN A TOP PLACE' 드롭탑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4.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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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드롭탑(DROPTOP)'은 지난 2011년 창립 이래 연평균 15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커피전문점'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드롭 인 어 탑 플레이스(DROP IN A TOP PLACE)'이라는 말에서 따온 드롭탑은 의미 그대로 최고의 장소를 지향하고 그 속에서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담아내는 것을 지향한다.

지난 2011년 4월 서울 서소문에 첫 1호점을 시작으로, 그 해 7월 서울의 대표 상권인 명동에 335평 규모의 3호점(직영, 임대면적 1,108㎡, 276석)을 열고 현재 220호점 계약을 돌파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서 에스프레소 프리미엄화
이색커피 출시·풍미의 균형감에 중점

드롭탑은 에스프레소의 프리미엄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커피전문가(Q-Grader)가 엄격하게 선별한 원두에, 블렌딩 마스터가 드롭탑 커피음료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최적의 배합비 조정을 통해 전체적인 풍미와 균형감에 중점을 둔 커피를 개발하고 있다.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커피 원두를 비롯한 원자재와 조리 방법, 메뉴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커피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를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의 우수한 품종인 아라비카로만 구성하였으며, 좋은 생두가 가지고 있는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다크 브라운 로스팅으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산미, 카라멜과 허니의 달콤한 풍미, 다크 초콜릿의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드롭탑은 기존 제품들이 바디감을 위해 쓴 맛에 집중했다면, 품질개선을 위한 원두의 배합비 조정을 통해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추구하는 전체적인 풍미의 균형감에 중점을 둔 커피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라틴 아메리카산 원두는 커피의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산 원두는 커피에 첨가하는 우유와 다양한 시럽에 잘 어울리도록 무게감을 더했다.

더불어 커피전문점 최초로 플랫화이트 출시를 비롯해 홍차커피, 오렌지 블랑, 메이플 라떼 등 향과 맛이 이색적인 커피를 출시해왔으며, 해외 스페셜티커피 협회의 평가 기준에 부합한 원두를 드롭탑만의 철학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셜티커피 3종과 부드러운 연유가 특징인 흑당커피를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커피 취향을 다양하고 고급화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의 밀크티와 깊고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더한 '홍차 커피', 진한 에스프레소에 신선한 오렌지 생과일을 더한 '오렌지 블랑', 에스프레소에 메이플 시럽과 우유를 더한 '메이플 라떼', 우유를 넣은 커피라는 뜻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카페오레' 등이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 카페 솔루션을 런칭하고 모바일 선주문 결제 시스템인 시럽 오더 서비스, 매장형 스마트폰 충전기 후후폰밥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맹점 전문 SV제도 운영·정기적 간담회 개최
본사 R&D 센터서 가맹점주·바리스타 교육 일괄 담당

드롭탑은 가맹점과 본사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위해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영업지원팀과 서울, 광주호남지사, 부산경남지사, 대구경북지사에 영업지사를 두고 가맹점이 위치할 상권조사에서부터 개설 후, 운영 및 관리까지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돕고, 함께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본사 R&D 센터에서 가맹점주, 바리스타의 교육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담당하여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가맹점 오픈 후에도 본사의 마케팅, 교육, 운영 등 각 부서의 담당자로 전문 SV제도를 운영해 매장 관리와 운영에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 드롭탑의 인테리어 컨셉

또한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전략도 돋보인다.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가맹점주 간담회를 정기적,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명동점으로 전국 점주들을 초청, 올 한해 사업 전략과 신 메뉴를 선보이며 본사와 점주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드롭탑은 매장 인테리어는 고객들에게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실용적인 느낌과 함께 모던한 빈티지 스타일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러 마감처리를 하지 않은 듯, 파이프들이 연결된 공간 연출(Factory), ▲메인 공간은 북유럽 스타일을 모던한 느낌(Modern), ▲알파벳을 이용해 불규칙하게 나열한 퍼즐모양은 가공되지 않은 듯한 매력적인 공간(Vintage) 3가지 인테리어 포인트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