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집권플랜B’가 예측한 오세훈 대선 불출마 근거는?
‘보수집권플랜B’가 예측한 오세훈 대선 불출마 근거는?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1.08.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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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 간행된 <보수집권플랜B>(홍기표 지음, 글통출판사, 15,000원)는 2012년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정세예측서이다.

<보수집권플랜B>는 기본적으로 현재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박근혜 의원이 대신 표의 확장성이 높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수집권플랜B> 오늘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예측한 바 있다.

“오세훈은 잠재적 대선 후보군의 한사람으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구도 중심 정세분석에서는 오세훈의 대권 도전 가능성은 높게 평가하기 힘들다... (중략)... 이 때문에 대선 후보로서의 오세훈은 당내 경선구도가 정리되는 시점에서 <수도권 후보>에 대한 열망만을 남겨둔 채 사그라들 확률이 높다.” (-172p 본문 내용 중)

<보수집권플랜B>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유시민도 이와 마찬가지 운명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유시민의 지지율은 대선 초기 국면에서 손학규 후보와 2~3위를 다투는 수준이지만 향후 대선이 점점 가까워 지면서 손학규 지지율의 상승과 유시민의 지지율 하락이 운명처럼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 (- 227p 본문내용 중)

그 밖에 최근 논의 중인 야권 연대에 대해서는 야권 단일 통합정당의 출현은 어렵지만 민노당과 국민참여당의 합당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언급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이런 조건들은 정당 간 통합을 매우 난해한 문제로 만든다. 이 때문에 정당 간 합당을 추구하는 연합정치는 말만 무성한 채 구체적 진전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206p)

유시민은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합당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합당은 복잡하긴 해도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