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이용한 '남성 봄 스타일링' 연출법
色 이용한 '남성 봄 스타일링' 연출법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4.2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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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느껴지는 톤온톤 매치와 센스 있는 포인트 컬러 스타일링 연출

남성도 봄에 맞게 패션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 여성들에겐 화사한 파스텔 컬러부터 화려한 비비드 컬러까지 몸소 봄을 느끼게 하는 컬러의 폭이 넓지만, 남성의 경우 화사한 색상에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 남성들을 위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남자다운 느낌의 봄 컬러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안정감 있는 컬러 스타일링
톤온톤(Tone On Tone)

잡지 속 화려한 컬러 아이템을 입은 모델을 보며 부러워하다가도 결국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는 남성이라면 안정감 있게 컬러 스타일링이 가능한 톤온톤(Tone On Tone) 매치를 추천한다.

▲ 의류 및 신발, 시계, 가방 ⓒ올젠, 스와치, 브루노말리
같은 계열의 컬러 아이템들을 함께 매치하는 톤온톤 매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봄 느낌이 나는 컬러 선택하는 것이다. 그 중 청록색은 부담스럽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남성들의 봄 컬러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것을 대비해 아우터를 이렇게 색다른 컬러로 선택하거나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를 화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보는 이의 기분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주면서 입는 이는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 스타일링이 된다.

또한 보다 완성도 있는 스타일을 위해 센스 있는 매치가 돋보이는 슬립온과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해주는 가죽 백팩과 시계 등의 액세서리까지 갖춘다면 청량감 있으면서 스마트한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센스 있는 포인트(Point)
컬러 스타일링

핑크, 옐로우, 그린, 화이트 등은 자연스레 꽃이 생각나는 봄의 컬러다. 이 중 남성들이 입었을 때 특히 시너지를 발휘하는 컬러가 바로 핑크와 네이비 컬러의 매치이다.

▲ 의류 및 신발, 안경, 시계, 가방 ⓒ올젠, 보스 by 사필로, 스와로브스키, 브루노말리
흔히 여성스러운 컬러라고 생각하는 핑크는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로 남성들에게도 매력적인 컬러로 통용된다.

이 외에도 아우터가 필요 없어지는 날씨엔 상∙하의 중 하나를 컬러 아이템으로 선택하면 쉽게 포인트 컬러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경쾌한 스타일을 위해선 블루 컬러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위해선 옐로우나 오렌지 컬러를 선택해볼 것을 권한다.

반면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땐 액세서리는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은데 세련미를 배가시켜주는 드라이빙 슈즈와 클러치를 블랙 컬러로 선택하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렇듯 남성들에게 컬러 스타일링은 어려우면서도 마음만 먹으면 쉬운 과제. 화이트 셔츠도 좋지만 블루나 핑크 셔츠에 눈을 돌려보고, 블랙 팬츠보다 화이트 등의 컬러 팬츠를 선택해 여심을 사로잡는 센스 있는 남성으로 거듭나보자.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