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BSI 전망지수 하락세…경기부진 지속할 듯
4분기 BSI 전망지수 하락세…경기부진 지속할 듯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0.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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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전체의 주요 항목별 BSI (자료=산업연구원)

올해 4분기를 전망하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인 100 아래를 기록하는 등 경기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6일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 4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전망 BSI 조사에 따르면 시황 BSI와 매출 BSI가 각각 97과 99로, 3분기 시황 지수 99와 매출 지수 100보다 각각 조금씩 하락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특히 내수가 수출보다 더 부진했는데,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가 잔존한 영향과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 둔화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수출 지수와 설비투자 지수도 98과 96으로 각각 100과 98을 기록한 3분기보다 하락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2, 3분기보다는 전분기 대비 하락폭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