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반반택시·밀리의 서재·배달의민족 外
[스타트업 소식] 반반택시·밀리의 서재·배달의민족 外
  • 백주희
  • 승인 2020.08.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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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택시, 서비스 혁신 모델 적용된 가맹 택시 '반반택시 그린' 출시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가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혁신 모델과 리브랜딩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12일 가졌다.

반반택시는 2019년 7월 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사업자 1호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로 합법적 동승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택시를 같이 타고 요금을 나눠 내기 때문에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고, 택시 기사는 동승 호출료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1년 만에 누적 승객 회원 12만 명, 기사 회원 1만 4000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반반택시는 이 날 간담회에서 출시 1주년을 맞아 한국형 상생 기반 모빌리티를 반영한 ▲가격혁신 ▲품질혁신 ▲배차혁신 ▲안전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기존에 시행해 왔던 혁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까지 새로운 신규 서비스가 대거 적용될 방침이다.
 
반반택시는 이러한 4가지 혁신 모델을 적용한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새롭게 출시한다. 올해까지 서울 지역 택시기사 2만 명을 모집하고,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총 2천 여 대의 반반택시 그린 로고가 래핑 된 전용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반택시 그린은 반반택시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밀리의 서재, 캐치볼 스니커즈와 이색 콜라보

밀리의 서재는 신발 제조 브랜드 브러셔의 스니커즈인 캐치볼(CATCH BALL)과 콜라보레이션(협업)한 캔버스화 '밀리X캐치볼 에디션'을 한정 수량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출시한 밀리의 서재 4.0 버전의 '당신의 일상을 1밀리 +(플러스)' 메시지에 기반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독서와 패션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결합, 더 멋진 일상을 찾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캐치볼과 함께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제품 '밀리X캐치볼 에디션'은 캐치볼 오리지널 피크닉 모델의 캔버스화다.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이보리(에크루) 색상으로, 누구나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밀리의 서재와 닮았다는 설명이다. 인솔(안창), 양말, 스페셜 스티커와 책갈피 등 함께 제공되는 구성품도 풍성하다. 밀리의 서재 구독 회원들은 이번 콜라보 제품을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수해 복구·이재민 돕기 나서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동참한다.

우아한형제들(이하 우형)은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10, 11일 두 차례에 걸쳐 생필품과 식음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우형 측은 가옥이 부서지고 가전 도구가 물에 잠긴 이재민들이 끼니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식료품을 마련했다. B마트의 PB상품인 0.7공깃밥 흰쌀밥부터 즉석밥, 컵라면, 즉석 덮밥, 김, 생수 등 1만6000여 개(약 20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는 이재민 1500명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 식품은 희망브리지가 전국의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우형은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생필품도 전달했다.  배민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치약과 칫솔, 수건 각각 200여 개를 마련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했다.

우형은 희망브리지와 손잡고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도 전개한다. 배달의민족 앱 내에 배너 창을 설치하고, 이를 누르면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주택 침수·파손 등 주거피해 지원과 수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서울 제로배달앱 '띵동', 침수 폭우 피해 음식점에 수수료 '제로' 결단

띵동이 이번 장마와 폭우로 비 피해를 입은 제휴 음식점을 위해 수수료 '제로'를 단행한다. 

14일 배달앱 2.0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에 따르면, 전국 제휴점 대상으로 적용하던 수수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비 피해 수수료 제로' 지원은 오는 8월 말까지. 앞서 띵동은 국내 최저 수준의 배달음식 중개 수수료 2%를 적용해 왔다.

현재 띵동의 주문 중개 제휴점은 1만 3000곳에 이른다. 이번 전국적 폭우 피해로 인한 제휴점 수수료 무료 정책은 별도 신청 및 접수 절차없이 자동 적용된다. 또한, 장마 피해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주문 중개 식당에 일괄 반영된다. 이번 상생 지원책은 기록적 폭우와 장마 피해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제휴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시공휴일 연휴에 여행 떠나는 20대…테마는 '힐링'

이번 임시공휴일 연휴를 맞는 20대의 선택은 '국내 힐링 여행'이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깜짝 연휴 동안 20대 여행객은 연인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기어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앱 이용자의 72%는 이달 15일부터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에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설문에 응답했다. 긴 장마가 끝나가자, 미뤘던 여름 여행을 이번 연휴를 맞아 준비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의 여행 테마는 '힐링'이다. 20대 설문참여자는 '힐링·휴식을 취하기 위해'(58%)를 첫손에 꼽아, 최근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통해 회복의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30~60대 응답자가 '임시공휴일이 생겨서'라는 시간적 여유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과 뚜렷한 차이가 있다.

20대가 선호하는 숙소 또한 '호캉스', '펜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리조트'(42%)와 '펜션·풀빌라'(32%)로 나타나, 조용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했다.

여기어때는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임시공휴일 연휴 기간의 여행 수요를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조사했다. 앱 회원 202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20대 응답자는 106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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