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부산 진구, 한전·SKT와 손잡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추진 外
[1인가구 단신] 부산 진구, 한전·SKT와 손잡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추진 外
  • 이효정
  • 승인 2021.05.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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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한전·SKT와 손잡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추진

부산 진구가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발 맞춰 고독사를 예방하고 1인가구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 가동에 팔을 걷었다. 부산진구는 한국전력 및 SK텔레콤과 협업하여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부산에서는 최초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이상 징후 탐지 시 각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경보를 알려 주는 서비스다.

 

1인가구 대상자의 전력 사용량이 평소와 다르게 급감하거나 핸드폰 통화량과 문자발신횟수가 없으면 신변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해 즉시 통보함으로써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한국전력은 전력 데이터 패턴을 파악하고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 변화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두 기업이 보유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이라 별도의 데이터 수집 노력이 필요치 않고 서비스 유지관리가 쉬우며, 대상자의 생활에 대한 간섭도 최소화할 수 있다.

 

부산진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0대 이후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100가구를 모집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여성범죄 OUT, 서울 강남구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사진 = 강남구
사진 = 강남구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24일 본관 작은회의실에서 강남·수서경찰서, ㈜ADT캡스와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여성 1인가구를 위한 범죄 예방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여성 홈 방범서비스'와 '여성안심계단' 설치, '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내달 중 여성 1인가구, 여성 세대주인 한부모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중 주거취약 저소득층 500가구를 모집해 '여성 홈 방범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현관무선 CCTV와 침입 감지센서, 비상벨 등 3개 기기 설치로 위급상황 발생 시 ㈜ADT캡스가 출동하는 방식이다.

 

구는 1년간 홈 방범서비스 월 이용료(9900원)를 지원하고 ㈜ADT캡스는 설치비 전액을 부담한다. 경찰서는 홈 방범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여성가구를 추천해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여성 1인가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느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서울의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년간 300건의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 '2030 청년마음 들어주기 상담실' 운영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 우울감으로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여있는 청년세대들이 힘든 마음을 표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2030 청년마음 들어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확대 시행된 '2030 청년마음 들어주기' 사업은 2030세대 청년층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상태를 분석, 전문상담사와 개인 상담을 진행해 우울·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 전문화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상담은 전문심리상담사가 6회 개인 상담을 진행, 대상자 강점과 약점 및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증상호전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심리 상담이 종결된 대상자들은 자살예방지킴이로 양성해 본인이 겪은 심리적 갈등 해결과정을 자살시도자에게 도와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응급상황이 예상되는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에는 해당 기관에 의뢰·연계 하고 전문 의사 진료 등을 위한 지속적 개입도 유지할 예정이다.

 

2030 청년마음 들어주기 개인 심리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2030세대 청년층 및 1인 가구는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에 대해 보다 더 궁금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지역보건과나,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사랑의 밑반찬 '맛찬' 지원

동래구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우리동래(東萊)천사를 찾습니다'후원금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에 맛있는 찬(맛있는 밑반찬과 국)을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사직3동을 만든다.

 

이 사업은 2019년 처음 사직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3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고독사 고위험 1인가구 및 부자가정 15세대이다. 올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회의를 통해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부자가정 세대도 지원대상에 추가하여 지원한다.

 

밑반찬 지원은 5월 ~ 12월까지 8개월간 사직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팀에서 당일 정성껏 만든 맛있는 밑반찬과 국을 대상가정에 주2회(화,금) 방문하여 전달 및 안부확인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체식 지원으로 변경하여 지원할 수 있다. 방문 전달 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직3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통보하여 찾아가는 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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