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1인 가구, 버스 이용 더 편리해지나
뚜벅이 1인 가구, 버스 이용 더 편리해지나
  • 이수현
  • 승인 2023.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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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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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최첨단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증가하고 있다. 와이파이,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버스 이용자들의 편의는 물론 안전까지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조성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일종의 미래형 버스 정류장으로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 설비는 물론, 미세먼지를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도 갖춰져 있다.

특히 스마트 버스정류장 공기청정기는 단순히 정류장 내부의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이 아닌 실시간으로 대기 오염도를 측정, 직접 미세먼지를 흡수해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즉, 버스 정류장 주변 대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와 같이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와 악취를 없애는 기능을 내년 3월까지 산업 단지가 많은 울산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적 확대 방안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또 위급 상황 시에 누를 수 있는 비상벨부터 자동심장충격기와 혈압측정기도 갖춰져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0년 8월 숭례문 정류소를 시작으로 홍대입구(2곳), 합정역(2곳), 공항대로(2곳), 구파발역, 독립문공원, 건대입구역 10개소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서울시 외에도 최근에는 양산시, 용인특례시도 운영을 시작했으며, 광주, 구리시, 서산시, 공주시 등도 스마트 버스정류장 서비스를 운영 및 확대 중에 있다.

양산시의 경우 지역 내 스마트버스정류장 6곳이 설치되어 있으며, 구리시는 2025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 남구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이용자의 10명 중 8명(83%)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스마트 횡단보도’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유사하게 인공지능 등과 같은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보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례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음성 안내 보조장치는 물론 보행자 속도를 계산해 보행 신호 연장하는 기능도 있다.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위주로 우선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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