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협업툴 플로우 운영사 마드라스체크가 단순 업무 도구를 넘어 기업 AI 전환(AX)의 핵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CEO는 25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에서 '차세대 AI 협업 OS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하며 "플로우에는 협업·소통 데이터, 지식 문서, 파일, 일정 등 다양한 데이터가 이 시간에도 1만여 개 기업에서 매일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업툴 시장을 '거울과 유리창'에 비유했다. 거울로는 업계의 반성할 점과 개선 과제를 짚고, 유리창으로는 플로우 자신의 강점을 살폈다는 설명이다.
이 CEO는 "누가 누구를 만나고 어떤 과정으로 의사결정을 했는지가 모두 플로우 안에 담겨 있다"며 "11년 경영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나 자신보다 플로우에 탑재된 AI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CEO는 에이전트 관점에서 플로우의 데이터 자산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깃허브에서 매일 수많은 에이전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플로우는 단순한 툴로서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협업 맥락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이라는 차별점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는 "위키(지식 문서), OKR(목표 관리), 파일까지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어 에이전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업 이후 일관되게 걸어온 방향성도 재확인했다. 이 CEO는 창업 11년 전부터 내걸었던 비전 "연결의 힘으로 일을 쉽고 빠르고 가치 있게"가 LLM을 만나면서 비로소 실현 가능해졌다며, "데이터와 가치의 단절을 연결로 바꾸는 것이 플로우 AX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