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 첫 진출 ‘NEL 터널’ 굴착 완료…2028년 개통 예정
GS건설, 호주 첫 진출 ‘NEL 터널’ 굴착 완료…2028년 개통 예정
  • 정단비
  • 승인 2026.07.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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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호주 시장 첫 진출작이자 빅토리아주 최대 규모의 도로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인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에서 핵심 공정인 터널 굴착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의 총연장 6.5km 터널 구간 중 TBM(터널굴착기)을 동원한 굴진 작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사진=GS건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성공적인 TBM 터널 굴착 완료 행사를 현지 관계자들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성공적인 TBM 터널 굴착 완료 행사를 현지 관계자들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는 직경 15.6m에 이르는 대형 TBM 2대가 투입됐다. 장비들이 각각 담당 구간 굴착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서 프로젝트의 최대 분수령을 넘겼다. 도심 장거리 터널 공사에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TBM 공법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정밀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스파크(Spark) 컨소시엄의 지분투자자이자 설계, 건설 조인트벤처 (Design & Construction Joint Venture) 참여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스파크 컨소시엄과 NEL 도로공사 패키지 (Primary Package) PPP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사업비는 수주 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의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8000억원으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사업 이후 GS건설이 진행한 해외 단일 프로젝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GS건설은 굴착 완공에 따라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 시공과 전기·조명·안전 설비 구축, 지상 도로 연결 공사를 진행한다. 최종 개통 예정 시기는 2028년 말이다.

▶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굴착장비): 앞쪽의 원형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땅을 파고, 동시에 콘크리트 세그먼트를 조립해 터널 벽을 만드는 대형 장비다. 도심 장거리 터널 공사 시 지상에 미치는 소음·진동을 줄이고 안전한 정밀 시공이 가능해 최신 인프라 공사에 주로 활용된다. ▶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합작투자사업): 공적 자금과 민간 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모델이다. 민간이 공공 인프라 건설 및 유지·보수를 맡아 운영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 감면과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