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 2분기 주택 경기 둔화 속에서도 대규모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향후 실적 반등을 위한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GS건설은 29일 2026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신규 수주는 5조224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304억원) 대비 61.7%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2조7799억원,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43.6% 감소했다.
주택 착공 감소로 매출·영업익 주춤…플랜트·인프라는 성장세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는 주택 경기 악화에 따른 착공 현장 감소가 주원인이다. 핵심 사업 부문인 건축·주택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은 1조536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484억원) 대비 28.5% 줄었다.
다만 지난 1분기(1조4213억원)와 비교하면 8.1% 반등한 수치로, 향후 신규 공급 물량의 단계적 착공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주택 부문의 성장은 견조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4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27.4% 증가한 3,9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하방을 받쳤다.
도시정비사업 중심으로 5.2조원대 신규 수주 확보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수주 성과다. GS건설은 2분기에만 5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주요 수주 사업장으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상대원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1조9218억원)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1조142억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 사업(6416억원) 등이 꼽힌다.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2조1540억원) ▲부산 광안5 재개발(9709억원)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6793억원)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7조4695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순조롭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