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을 전문 돌봄형 실버타운 현장에 도입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에서 뉴시니어라이프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도입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의 AI 솔루션은 의정부수목원점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신규 오픈 지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협약 주체는 삼성물산 DxP본부와 케어링 스테이 운영사인 뉴시니어라이프다. 적용되는 기술은 모듈형 구조의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으로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케어와 24시간 앰비언트 센서 감지 기능, AI 챗봇 및 대시보드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포함한다.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시니어 산업의 변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스마트홈 기술 적용을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내 시니어 리빙 시장의 변화를 나타낸다.
최근 독립 주거와 전문 돌봄의 경계가 낮아지는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시작으로 앞으로 솔루션을 돌봄형 실버타운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솔루션은 기존에 파편화되어 있던 입주민의 생활과 건강, 운영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한다.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앰비언트 센서가 입주자의 수면 중 심박수와 재실 움직임 등을 24시간 감지하며, 이상징후 발생 시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예방 중심 환경을 조성한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인력 부담을 줄인다. AI 대시보드와 AI 챗봇을 통한 반복 업무 자동화는 시설 운영진의 행정 부담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돌봄 인력이 입주자 케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공간 중심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
삼성물산의 이번 행보는 건설 시공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삼성물산은 주거 플랫폼 홈닉과 빌딩 관리 플랫폼 바인드에 이어 시니어 리빙 영역까지 플랫폼 사업을 넓히고 있다.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은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시설 규모나 운영 방식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시니어 시설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여준다.
더불어 시설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시니어의 신체와 수면, 인지 데이터는 향후 연계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도 "이번 협력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이 실질적인 돌봄이 필요한 현장으로 확장되는 계기"라며 "단발성 공급이 아닌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시설에 최적화된 디지털 케어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