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평가액 2조원대를 회복하며 종합순위가 25위로 올라갔다.
동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에 따르면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건축공사업 평가액 2조215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위는 지난해 28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특히 동부건설은 지난해 2조원 아래로 낮아졌던 시공능력평가액을 한 해 만에 다시 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이번 결과는 공사 수행 실적을 비롯해 경영 안정성, 기술 역량, 대외 신뢰도 등 동부건설의 종합적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된 성과로 평가된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실적과 자본금·재무구조 등 경영상태, 기술인력과 기술개발 투자, 안전·환경 및 신인도 등을 종합해 산정한다.
이런 가운데 동부건설은 종합순위는 25위지만 항만과 철도, 하천, 교육·사회용 건축 등 주요 공종에서는 이를 크게 웃도는 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25년 공사실적 기준으로 항만 분야에서 905억원으로 6위, 철도 분야에서 1042억원으로 7위에 올랐다. 하천·산림·농수산토목 분야에서도 203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 건축 부문에서는 교육·사회용 건축 분야에서 1570억원으로 전체 건설사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3년간 쌓아온 공사 실적과 기술 경쟁력은 물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온 경영 전략이 두루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발판 삼아 반도체·첨단산업시설 등 신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공공공사 입찰자격과 민간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및 보증심사 등 건설사의 다양한 사업 활동에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삼성물산이 평가액 34조8785억원으로 2014년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8조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으며, GS건설이 11조668억원으로 5년 만에 3위권에 복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조53억원으로 4위에 올랐고, 지난해 3·4위였던 대우건설(9조9249억원)과 DL이앤씨(9조352억원)는 각각 5위와 6위로 내려갔다.
이어 롯데건설(7조8411억원)이 7위, 포스코이앤씨(7조5851억원)가 8위, SK에코플랜트(7조59억원)가 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5조6448억원)이 10위를 기록했다. 11위부터 15위까지는 한화(4조711억원), 호반건설(3조4029억원), DL건설(3조3718억원), 계룡건설산업, 두산에너빌리티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