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폭염 속 전기료·고장 잡는다"…여름철 에어컨 최적 관리법
[자취꿀팁] "폭염 속 전기료·고장 잡는다"…여름철 에어컨 최적 관리법
  • 김자영
  • 승인 2026.08.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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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효율을 높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바른 에어컨 사용 및 관리 기준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에어컨 사용과 관리의 핵심은 '청소·정리·확인·인공지능 진단' 등 4가지 단계로 요약된다.

먼저 주기적인 필터 청소가 필수적이다. 먼지거름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순환을 방해해 냉방 efficiency가 떨어지고 전력 소비량이 증가한다. 필터는 2~3주 간격으로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재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가동 시간에 맞춰 필터 청소 알림을 제공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에어컨 먼지거름필터를 청소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에어컨 먼지거름필터를 청소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다음으로 실내외기 주변 정리가 요구된다. 실외기실 환기창을 열어두고 주변 장애물을 치워야 내부 열기가 원활히 배출돼 과부하와 화재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실내기 근처에서 방향제나 디퓨저를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방향제 성분이 내부 열교환기의 습기와 결합하면 필터 오염과 악취의 원인이 된다.

전원 연결 상태의 안전성 확인도 중요하다. 에어컨은 소비 전력이 크기 때문에 멀티탭 대신 벽면 전용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한다. 허용 용량이 낮은 멀티탭에 타 기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과부하로 인한 차단기 내려감이나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진단 플랫폼의 활용이다. 스마트폰 앱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활용하면 냉매량, 모터 및 센서 상태, 실외기 정상 동작 여부 등을 자가 진단하고 이상 발생 시 조치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효율적인 냉방 운전법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가동 초기에는 강력 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절전 모드나 무풍 운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사용 후에는 내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자동 청소' 기능을 활용하거나 30분가량 송풍·청정 모드를 가동해야 곰팡이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에 맞춰 전담 서비스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사전 점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관리 수칙만 준수해도 잔고장을 예방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