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장기연체자 구제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장기 추심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2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권을 소각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 비용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조치다.
우선 9월까지 특수채권 편입 기간 5년 초과·잔액 500만원 이하 채권과 7년 초과·잔액 1억원 이하 채권 등 3600여 명 대상 675억 원 규모를 소각한다. 이어 12월까지는 특수채권 편입 기간 5년 초과·잔액 1억원 이하 채권 대상 1400여 명의 525억원 규모 채권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 20일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전용 상품인 ‘IBK유망청년창업대출’을 출시했다.
신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억원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1.5%p의 금리 감면 혜택과 보증료율 인하를 함께 제공해 초기 자금조달 부담을 대폭 줄여줄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장기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과 함께 청년 창업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혁신 기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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