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첫날밤엔 신랑이 저고리 벗겨줘야"…침대에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배우 안문숙과 아나운서 김범수가 가상부부로 함께 출연하는 '님과함께2'에서 실제 동침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김범수와 안문숙의 역사적인 첫날밤이 그려졌다.
김범수는 침실방에서 신부 안기를 하기 위해 안문숙을 번쩍 들었지만 제대로 들지도 못한 채 내동댕이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복 차림의 안문숙은 "신혼 첫날 밤에는 신랑이 저고리를 벗겨줘야 한다"고 말했고 이내 둘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범수는 "이 고름을 당기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거다. 감사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서로가 노력하자"며 긴장된 모습으로 안문숙의 옷고름을 당겼다.
이후 김범수가 준비한 잠옷을 입고 잘 준비를 마친 이들은 스탠드 하나만 켜 놓은 침실 방에서 동침을 앞두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안문숙의 옆에 누우려고 했던 김범수는 "생각해 보니까 쑥스럽다"며 머뭇거렸고, 안문숙은 그런 김범수를 보며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웃었다.
결국 둘은 침대 머리맡에 나란히 기대고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눴다. 안문숙은 "사실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고, 김범수는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답했다.
스탠드까지 끈 후 침실방에 어두워지자 안문숙은 "왜 이래. 저리 가. 다리 치워"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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