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1200억원 돌파
오리온,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1200억원 돌파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5.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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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라는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1202억원은 오리온 측에서도 사상 최대 달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6.6% 상승한 6982억원으로 분기기준 최대치이다.

이와 관련해 오리온 측은 국내법인에서는 종속회사였던 OSI합병과 포장재 회사인 아이팩의 계열사 편입으로 조직, 인력 등의 운영 효율화가 가장 큰 수익 증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가 개선 및 프로모션 비용 효율화 노력들이 효과를 거두며 영업이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법인에서는 초코파이, 예감, 고래밥 등 파워브랜드의 꾸준한 매출증가와 일반 소매점 채널 확장 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며 전체 매출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의 관계자는 "기존 해외시장 성장 전략과 함께 그 동안 진행해온 조직구조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 노력이 좋은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성에 맞는 경영전략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뤄 글로벌 제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