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당홀딩스, 치폴레 2호점·파리바게뜨 필리핀 마닐라 두 번째 공항 매장 오픈
상미당홀딩스, 치폴레 2호점·파리바게뜨 필리핀 마닐라 두 번째 공항 매장 오픈
  • 김다솜
  • 승인 2026.10.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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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홀딩스의 외식·베이커리 브랜드가 국내 백화점과 해외 공항에 잇따라 새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 들어온 지 한 달 된 치폴레는 매장 수를 늘리고, 해외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대형 쇼핑몰에서 도심 상권과 공항으로 출점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상미당홀딩스는 치폴레 국내 2호점 '강남신세계점'이 지난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남신세계점에는 오픈 첫날부터 대기 등록이 100팀 이상 이어졌다. 치폴레는 지난달 강남대로에 아시아 1호점이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였다. 강남신세계점은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의 특성을 반영해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좌석은 총 98석이다.

치폴레 국내 2호점 강남신세계점에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치폴레 국내 2호점 강남신세계점에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2터미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NAIA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5200여만명의 여객이 이용한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으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이 공항 제3터미널에 필리핀 첫 공항 매장을 연 데 이어 이번에 제2터미널까지 진출했다.

신규 매장이 자리 잡은 곳은 제2터미널 2층 출국장 내 상업시설 구역이다. 제2터미널에는 필리핀항공(PAL), 에어아시아 필리핀 등 주요 항공사의 국내선이 운항하며, 마닐라와 세부 등 주요 도시와 휴양지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파리바게뜨는 밤낮없이 운항하는 공항의 특성을 고려해 이 매장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메뉴는 빵과 페이스트리, 샌드위치·샐러드 외에 다이닝 메뉴까지 갖춰 여행과 비즈니스, 휴양 목적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

사진=파리바게뜨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필리핀에서 젊은 소비층과 한류 확산을 바탕으로 한국식 베이커리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2024년 4월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으로 필리핀에 진출한 뒤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개점으로 파리바게뜨가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총 9개가 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필리핀 최대 관문인 NAIA의 제3터미널에 이어 국내선 이용객이 많은 제2터미널까지 진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며 필리핀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동남아 다른 국가에서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2월 전 매장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고, 5월에는 인도네시아 전 매장의 할랄 인증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준공해 생산부터 유통, 매장 운영까지 연결되는 동남아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