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노조, 25일 전면 파업 경고…임금인상 등 요구
서울버스노조, 25일 전면 파업 경고…임금인상 등 요구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6.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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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임금인상·정년연장·운전자 보험제 등 요구…23일 총파업 찬반 투표 예정
▲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임금인상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전면 파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 뉴시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임금인상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전면 파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는 22일 7.29%의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버스노조는 이 밖에도 휴게시간 확보와 단체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측을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으며 버스노조의 12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전혀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버스노조는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버스노조는 1만70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25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사 양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절차는 오는 24일 끝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스노조에는 서울 시내 모든 버스의 운전기사들이 가입돼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이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