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사이드] '도로 이승우' 아워홈, 20일 정식 복귀에 '시끌시끌'
[재계인사이드] '도로 이승우' 아워홈, 20일 정식 복귀에 '시끌시끌'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7.20 10:1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승우 아워홈 사장

잦은 최고경영자(CEO) 변경으로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워홈에 이승우 사장이 다시 돌아왔다. 이승우 사장은 지난 1월 임기 2개월을 남겨둔 가운데, 갑작스럽게 물러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일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구매식자재사업본부장 자리에서 보직 해임된지 보름 만이며, 20일부터 이승우 사장은 아워홈으로 출근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 부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만큼 열심히 했다면 아워홈이 7년은 앞서 있을 것, 또 다시 12년 퇴보, 변화의 거부는 회사를 망가뜨리고 썩게 만든다, 회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만하는 인재들은 정치만 하는 사람들을 이길 수 없다"고 심경을 말해 갈등설의 수면 위로 올렸다.

앞서 구지은 부사장은 CJ라인인 노희영 고문과 김태준 전 대표를 영입했지만 내부 반발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6개월 천하는 단꿈으로 끝났고 아버지의 사람이 다시 돌아온 격이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아워홈 CEO로 근무했으며, LG화학으로 입사해 사업부장과 하우징 솔루션 사업부장, LG하우시스 장식재 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LG라인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