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4대 개혁 위해 국민들의 지지 필요"
朴 대통령 "4대 개혁 위해 국민들의 지지 필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7.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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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1회 국무회의에서 4대 개혁의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의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편안하게 지나는 길을 택할 수도 있지만, 국민들이 준 권한으로 국민들과 다음 세대에 좀 더 나은 미래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의지"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4대 개혁을 반드시 해내야 하고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하다"며 "개혁이 왜 필요한지, 개혁의 결과 무엇이 좋아지는지를 잘 알려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그리스가 경제위기를 맞은 것도 미리 준비하지 않고 개혁에 국민들의 동참을 못 끌어냈기 때문"이라며 "관계부처는 국민들이 4대 개혁의 필요성과 효과를 피부로 느끼게 해서 개혁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향후 30년의 성장을 위한 토양을 새롭게 한다는 각오로 개혁과 부패척결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국무위원들에게 모든 개인적인 일정은 내려놓고 국가 경제와 개혁을 위해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최근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