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GOP총기난사' 임 병장에 최고형 사형 구형
군 검찰, 'GOP총기난사' 임 병장에 최고형 사형 구형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7.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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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동부전선 GOP서 총기난사로 구속된 임 병장이 지난해 7월 8일 오후 현장검증을 받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6월 강원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병장이 항소심에서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에서 열린 임병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무장 탈영한 혐의로 같은해 구속 기소됐다.
 
임 병장은 무장 탈영중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체포됐다.
 
앞서 지난 2월 3일 강원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과거 범죄 전력이 없고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이유만으로는 면죄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임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한바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