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신규 면세점 개점 시기 연말로 앞당길 것
"최경환"신규 면세점 개점 시기 연말로 앞당길 것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7.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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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브리핑을하고있다 ⓒ뉴시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규 시내 면세점 개점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고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기 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추경안을 하루빨리 집행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오는 24일로 예정된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면세점에서 중소, 중견 기업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상생협력기금 조성 목표를 30억원에서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중소·중견 면세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물류·온라인 판매·브랜드 홍보 등 경영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심리 회복을 위해 그랜드세일을 조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부터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내년 초에 개점하기로 했던 신규 시내 면세점을 올해 말로 앞당기고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 메르스, 중국 금융 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험 요인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하려면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