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
황 총리,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7.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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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해 사실상 종식 선언을 한다.

황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알리고 국민에게 일상생활 복귀를 당부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회의 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며, 별도의 담화나 성명 발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처럼 사실상의 종식 선언을 하게 된 것은 마지막 메르스 격리자가 지난 27일 0시를 기점으로 격리에서 해제돼 메르스 격리자가 '0명'이 됐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한 환자가 1명 남아 공식적인 종식 선언 시점은 다음 달 하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