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36번째 의자는 비어 있었는데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두려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피해자들을 의미한다고 뉴욕매거진은 밝혔다.

 

지난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시트콤 '코스비 가족'으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코스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40여 명의 여성에게 진정제 등을 먹인 후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 매거진은 이 피해자 여성들의 증언을 30쪽 넘게 실었으며 그들이 겪은 피해와, 후유증은 놀랍게도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증언에도 코스비는 혐의를 부인해 왔고 검찰에서도 공소 시효가 지나 기소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앞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 "상대방이 모르는 사이에 약을 먹이고 성관계를 하는 건 강간"이라며 코스비를 비난한 바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