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어떠한 관용도 없다"
조희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어떠한 관용도 없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8.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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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 기자회견에서 학교내의 성범죄에 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뉴시스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원들은 한 번이라도 성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교단에서 퇴출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사들의 상습 상추행·성희롱 사건에 대해서 "어떠한 관용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범죄 사실이 확인된 교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치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바로 교단에서 퇴출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범죄 특별대책기구를 서울시교육청에 설치해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가부장적인 문화를 완전히 씻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