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로봇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 등 신기술 7건 지정
국토부, '로봇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 등 신기술 7건 지정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8.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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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8호 신기술(원형체결판을 이용한 무용접 무볼트 방식 강관말뚝 머리보강 공법(Disk Connector공법)) ⓒ 국토교통부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 등 신기술이 개발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2일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 공법 등 7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68호~제774호)했다고 밝혔다.

제768호 신기술(원형체결판을 이용한 무용접 무볼트 방식 강관말뚝 머리보강 공법(Disk Connector공법))은 강관말뚝과 철근을 한번에 체결하는 강관말뚝 머리보강 공법이다.

기존기술은 강관말뚝과 철근을 용접이나 볼팅 등으로 연결했었으나, 이 기술은 한번에 체결해 작업시간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769호 신기술(접이식 선단확장장치를 이용한 PHC 말뚝 선단확장 SIP 공법 (v-SIP 공법))은 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을 천공 홀에 삽입하면 말뚝 하단 면적이 증대되는 가변형 확장장치를 이용한 말뚝 지지공법이다.

기존 공법은 말뚝 하단에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넓은 철판을 말뚝 하단에 부착해 시공했으나, 이 기술은 삽입 후 철판이 확장됨에 따라 말뚝 지지력 증가 및 공사기간의 단축이 기대된다.

제770호 신기술(천장보 브래킷을 이용하여 단위 유닛 상호간을 연결플레이트와 고력볼트로 접합한 철골 모멘트골조 모듈러 공법)은 연결플레이트를 사용하여 고력볼트로 접합한 철골조립보 공법이다.

기존 모듈러 건축의 경우 볼트 체결 구멍으로 인한 단면 손실 등으로 구조 강성이 약화됐던 문제를 해결했다.

제771호 신기술(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아트봇 공법))은비정형구조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프린트 자동화 도장공법이다.

기존 기술은 고층 외벽그래픽작업의 경우 옥상에 고정한 로프에 의지한 작업자에게 의존했으나 이 신기술은 프린트 자동화 로봇이 대신하므로 그래픽작업, 도시디자인 사업 등 다양한 건설공사에 활용 가능하다.

제772호 신기술(상향순환 체계를 갖는 열교환 시스템과 쌍방향 게이트에 의해 공급 및 환수배관 결속구조를 가진 지열우물공(SCW) 시공기술)은 지열우물 시공기술로서 기존의 기술은 지하수 순환공간 면적이 작아 열교환 효율 등이 떨어지고 유지보수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해 손쉽게 설치 및 유지관리가 가능한 공법이다.

제773호 신기술(픽셀형 반사경을 이용한 태양추적 방식의 일조공간 제어시스템)은 반사경이 태양을 추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 개발로 태양이동에 상관없이 일정한 조도를 유지하면서 원하는 세대에 적정한 햇빛을 전달해 채광효율을 높여 일조권 침해를 받는 다세대 주택 등에 효과가 크다.

제774호 신기술(거더 양측 단부에 돌출된 벽체를 갖는 단부격벽 일체형 PSC거더를 사용한 반일체식 교량 공법 (BIB거더공법))은 교량 신축이음장치가 필요 없는 공법이다.

일반 교량은 상부구조와 교대 사이에 신축이음장치를 설치해 주행 시 충격소음 등이 있었던 문제점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