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금지로 '생명윤리구현 학술 기여 우수단체' 선정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금지로 '생명윤리구현 학술 기여 우수단체' 선정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8.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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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풍홀에서 진행된 인증식은 '제12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했으며, 2013년 5월부터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화장품에 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 금지한 바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화장품 안전성평가 동물대체기술개발 연구사업단(CAMSEC) 및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와 공동으로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해외 연구자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동물 대체 시험법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주요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만 국내 16편, 국외 11편 등 총 27편에 이른다"며 "해당 연구는 화장품 독성 평가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피부자극, 안자극, 피부 감작성에 대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에 관한 것이고, 관련 논문에는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및 제품 평가에 활용한 연구 사례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한상훈 원장은 "이번 선정은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