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상순이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故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를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앞서 김상순은 지난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해 "요즘 가정은 보통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는데 저도 와이프 앞에서 눈을 감는 것이 행복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상순은 1954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로 데뷔했다. 1971년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고,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엄한 아버지인 황놀부로 열연했다.
김상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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