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협상, 끝난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신중함 유지"
靑 "남북협상, 끝난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신중함 유지"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8.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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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정부는 남북 간 협상에 대해 '속도조절'은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청와대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남북 간 협상은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입장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남북간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되니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섣부른 기대감에 대해 청와대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이고 겸손하라는 뜻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간 협상의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항 하나하나를 공개하는 것은 향후 협상에 절대 도움이 안 된다며 남북 관계에 대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 대변인은 지난 25일 남북간 합의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열기로 한 당국회담에 대해서는 "회담의 형식과 대표의 격(格) 등 궁금해하는 사항은 확정되면 필요할 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