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여부 오늘 최종 결정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여부 오늘 최종 결정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8.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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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양양군민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상경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의 건설 승인 여부가 28일 정부과천청사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강원도 양양군이 제출한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신설 계획서를 심의하고 있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 약수터 근처와 산 위 해발 1480m 하단을 잇는 3.5km 노선으로 추진된다.
 
앞서 양양군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케이블카 설치 신청을 했지만 멸종위기종 산양의 서식지를 훼손할 가능성과 대청봉과 가깝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녹색연합과 자연공원 케이블카 범국민대책위원회등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가 설악산 환경을 파괴하고 다른 국립공원의 난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한편, 28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위원회가 열리는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강원도의회 김시성 의장과 장석삼 의원, 양양군민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상경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