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서울광장 야외공연장' 드디어 결실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서울광장 야외공연장' 드디어 결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9.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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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이 지난 2월 취임부터 강조해온 서울광장 야외공연장이 1일 첫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향후 서울광장 야외공연장은 9~10월 시범운영을 한 뒤 본격적인 공연장 설계와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메세나협회 측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의 질 높은 공연을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하는 것이야말로 문화격차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해온 박 회장의 생각이 바로 실현된 것"이라며 "
서울시의 발빠른 진행 덕에 수개월만에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예술을 사랑한 기업인의 확고한 메세나 정신이 공공장소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셈이다.

한편, 이후 공연장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청소년국악단, 시민생활 오케스트라,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색소폰리스트 이정식 교수의 드림재즈, B-Boy '갬블러크루'의 공연이 이어진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