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5만2000여명이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부는 '2014년 학업중단 학생 현황조사' 결과 총 5만1906명이 학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에 비해 8662명이 줄어든 수치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만4886명, 중학교 1만1702명, 고등학교 2만5318명으로 집계됐으며 학업중단 이유는 '학교 부적응'이 55%인 2만8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적응 사유는 '학업 관련'이 25%로 가장 높았고 특히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또한 '대인관계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도 고등학교의 경우 24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학업중단 학생 수는 한 해전보다 8600여명 줄었고 학업중단율도 2012년 1%에서 지난해 0.8%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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