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장급 인사 단행..이순진 대장, 첫 3사 출신 합창의장
국방부, 대장급 인사 단행..이순진 대장, 첫 3사 출신 합창의장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9.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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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내정된 이순진 대장 ⓒ 뉴시스

국방부가 올해 대장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의장에 이순진 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이 내정됐다.

14일 국방부는 차기 합참의장에 육군 2작전사령관인 이순진(3사 14기) 대장을 내정했다.

3사관학교 출신의 합참의장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장준규 1군 사령관(대장)이,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현집 3군 사령관(대장)이 각각 임명됐다.

공군 참모총장에는 정경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대장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또한 항공작전사령관인 김영식 육군중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엄기학 육군 중장, 육군 참모차장 박찬주 육군 중장을 대장진급과 함께 각각 1·3군 사령관과 2작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 수뇌부 리더십의 안정적 역할 보장과 선순환적 인재중용을 통해 우리군 대비태세 및 전투력 향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진급·보직 내정자는 오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