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최측근 막말 "한국, UN총장 맡을 자격없음 드러나"
아베 최측근 막말 "한국, UN총장 맡을 자격없음 드러나"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9.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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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 70주년 기념식 참석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 인사가 TV에 출연해 한국은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독설을 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보는 지난 14일 밤 일본의 한 TV프로에 출연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국 열병식 참석을 비판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기우다 특보는 "유엔 사무총장을 맡을 수 있는 정도의 국가가 아니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알아차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항일 승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국 열병식을 반 총장이 참관한 것은 "월드컵 축구의 '심판장'이 특정 국가의 '궐기대회'에 나간 것 같은 일"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도 반 총장의 열병식 참석에 대해 극도의 유감 표시를 밝혔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