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춘천, 대중·신진 뮤지션의 조인트 콘서트 'ZIPPER' 진행
KT&G 상상마당 춘천, 대중·신진 뮤지션의 조인트 콘서트 'ZIPPER' 진행
  • 정수인 기자
  • 승인 2015.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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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춘천이 한국 음악 씬을 선도하는 대중적인 뮤지션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언더 뮤지션들의 공연을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월간 정기 기획공연 콘서트 'ZIPPER'(지퍼)를 선보인다.

'ZIPPER'는 오는 19일부터 매월 진행되며 그 동안 음악의 다양성을 경험하기 어려웠던 춘천 시민들에게 인기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뮤지션들에게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연다는 취지이다.

첫 무대인 19일 오후 7시에는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한국 퓨처 팝 최고의 밴드로 꼽히고 있는 '솔루션스'와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어쿠스틱 팝을 노래하는 2인조 밴드 '앨리드 퍼즐'이 함께 한다.

'솔루션스'는 2012년 박솔(보컬), 나루(기타) 2인조 밴드로 시작했으며 2014년 권오경(베이스), 박한솔(드럼)이 합류하며 4인조 체제를 구축했다. 록과 일렉트로닉을 절묘하게 결합한 세련미 넘치는 사운드로 각광을 받아왔으며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사운드로 한국 퓨쳐 팝 최고의 밴드로 꼽힌다.

특히 '솔루션스'는 지난 2012년 첫 싱글 'Sounds of the Universe'를 발표하며 음악팬들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단번에 한국 인디씬을 이끌 뮤지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규 2집 발매 이후 다수의 해외페스티벌과 유럽 5개국 6개 도시 투어, 북미 최대 뮤직 쇼케이스 SXSW에 참가하는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국내외로 인정받는 실력파 밴드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이후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페스티벌, 펜타포트페스티벌 등 국내의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섰으며 2014년도에는 인디밴드로는 유례가 없는 유럽 5개국(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음악계의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공연티켓은 예매 2만5000원, 현장구매 3만원으로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정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