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 경영 정상화'위해 1300억 추가 지원
문체부, '관광 경영 정상화'위해 1300억 추가 지원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9.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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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융자 지원 지원 대상서 대기업은 제외
▲ 문체부,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금 추가로 배정 시행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관련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금을 추가로 긴급 배정하여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는 관광사업체의 경영 정상화 및 관광 분야 시설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금을 추가로 배정한다. 
 
이번 특별융자금은 총 1300억원(시설자금 1000억원, 운영자금 300억원)이며, 올해 8월에 1차로 배정된 특별융자금 2376억원을 합하면, 특별융자금은 총 3676억 원에 달한다.
 
특별융자 신청 및 접수는 오는 24일 목요일부터 10월 13일 화요일까지 진행되며, 시설 자금 신청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 에서 접수하고, 운영 자금 신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서 접수한다.
 
최종 융자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19일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 융자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 18일 까지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 조건은 1차와 동일하며, 대출 금리는 1~2.25% 내외의 변동 금리가 적용되고, 대출 기간은 거치 기간을 포함해 운영 자금 4년, 시설 자금은 최장 13년으로 시중은행 일반 대출자금보다 유리하다.
 
다만 이번 특별융자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되며, 대기업은 제외된다.
 
특히 중소기업(0.75%p) 및 관광숙박시설 시설자금(1.25%p)의 경우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당담자는 "이번 추경 특별융자 지원은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 및 내수경기 진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 융자예산 총 2300억원(시설자금 1300억원, 운영자금 1000억원)은 현재까지의 자금 집행률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전액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