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노인의 날 행사 참석…공천제·선거구 획정 논의 주목
김무성-문재인, 노인의 날 행사 참석…공천제·선거구 획정 논의 주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0.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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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노인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김·문 두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이들의 만남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달 28일 부산에서의 회동 이후 나흘 만이다.

당시 김·문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의견을 같이 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세부 방식을 논의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안심전화 국민공천제를 놓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근혜계가 강력 반발하고 청와대까지 비판에 가세하면서 추인을 받지 못했으며, 새정치연합에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김·문 대표는 지난 1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도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갈등 여파로 참석 일정을 취소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한편 이날 노인의 날 기념식 참석 이후 두 대표가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후속 조치와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