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2월 퇴임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12일 법무부 검찰국장과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모두 9명으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4명의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과 안세영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이사장, 오영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위촉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법조 경력 15년 이상의 후보자를 서면으로 비공개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에서 후보 3명 이상을 추천하면, 법무부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