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에 비해 이 짧은 계절인 가을을 수식하는 말들은 많다. 특히 가을에는 바로 겉옷인 자켓을 입기 시작하면서 패션을 더욱 뽐낼 수 잇는 계절이기도 하다.

요새 재킷은 소재만 달리 선택하면 사계절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인데다,분위기 있는 가을에 남성들이 가장 입기 좋은 아우터다.

재킷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포멀한 스타일이 연출되고, 겨울엔 코트나 패딩 등의 헤비한 아우터에 레이어드 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켓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 자켓을 좀 더 멋지게 입을 수 있는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재킷+가디건, 분위기 더하기

가을은 날씨가 좋은 만큼 외부 미팅은 물론 약속이 많은 계절이다. 따라서 완벽한 핏의 포멀한 재킷 하나면 어느 자리에서나 멋내기는 식은 죽 먹기이다.

하지만 좀 완성도 있으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재킷 안에 가디건을 매치해보자. 재킷과 매치하게 되면 일종의 베스트(Vest)같은 역할을 하는 가디건은 함께 매치했을 때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T.P.O에 따라 하나를 벗어 편안한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게다가 여성들이 남자친구가 입었을 때 가장 멋져 보이는 아이템으로 상위권을 다투는 아이템들은 만남이니 여심을 사로잡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겠다.
 
재킷+패딩, 위트 있개 거듭나기

겨울을 앞두고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 대비책이 필요하다면, 패커블이 가능한 가벼운 패딩 베스트가 제격이다. 특히 포멀한 재킷 위에 캐주얼한 패딩 베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외국 스트릿 사진 속 패션 피플이 오버랩되는 독특한 매치업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멋진 조합을 자랑한다.

따라서 직장인이라면 수트 위에 패딩 베스트와 크로스백을 더해 쌀쌀해진 날씨에 캐주얼한 매력을 뽐내볼 것. 그 외에도 패딩 베스트는 어떤 아이템에 매치해도 간절기 시즌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니 적극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말자.

(데일릴팝=정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