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5039억원…6분기째 감소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5039억원…6분기째 감소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0.2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2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039억원이라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5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떨어져 6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 23조4296억원(자동차 18조2860억원, 금융 및 기타 5조1436억원), 영업이익 1조5039억원, 판매 112만179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했고,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18.2%, 16.9% 감소한 6조3961억 원 및 4조9797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53만7573대, 매출액 67조1940억원(자동차 52조6441억 원, 금융 및 기타 14조5499억 원), 영업이익 4조8429억원, 경상이익 6조3961억원, 당기순이익 4조979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고,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