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특수분유로 중국 진출…中 1위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
매일유업, 특수분유로 중국 진출…中 1위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10.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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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비잉메이트(Beingmate) 황타오 사장(왼쪽)과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JV 설립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17년째 희귀난치병 환아 위해 특수분유를 공급하고 있는 매일유업이 이를 기반으로 중국 분유 시장에서 로컬 기업 중 1위인 유아식 업체와 손잡고 중국 특수분유 시장에 나선다.

29일 매일유업은 중국 항주 비잉메이트 본사에서 특수분유 공동 연구개발 및 중국 특수분유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JVA(Joint Venture Agreement)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JV를 통해 중국 내 특수분유 브랜드 '줘뤄이캉(佐瑞康)'을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며 특수분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의 생산을, 비잉메이트는 중국 내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기로 했다.

JV 계약은 중국 정부의 인허가 프로세스를 거친 후, JV는 2016년 초 설립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무유당 분유'와 '센서티브'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합자회사의 총 자본금은 10억원으로 합자비율은 비잉메이트 60%, 매일유업 40%다. 매일유업은 최근 설립한 홍콩법인을 통해 합자회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