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교과서, 문재인 "역사교과서 지키는 우리의 싸움 이제 시작"
국정화 교과서, 문재인 "역사교과서 지키는 우리의 싸움 이제 시작"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1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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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농성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역사교과서를 지키는 우리의 싸움도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모든 국민과 함께 역사교과서를 지키겠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정책에 맞서 국민을 통합하고 민생정치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정부의 국정화 고시 강행은 역사교육을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독재"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는 일제의 교육방식을 따라하고 유신 교육방식, 북한 교육방식을 따르는 것"이라며 "역사학계와 교육계 모두가 반대하는 것은 학문의 자유와 민주적 교육에 위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정부는 역사교과서 문제로 정쟁을 일으켜 민생의 무능함을 숨기려 한다"며 "정부의 국정 고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