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직 사퇴가 4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같은 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배재정 의원이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는 문 대표가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위원회로 의결했다. 사상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는 배재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상 지역위원장직 사고 지역위원회로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문대표가 "사상에서 10·28 재선거가 진행중인 만큼 시기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안건 처리가 보류됐다.

 

이후 보름만에 문 대표의 사퇴가 최고위에 상정, 결국 통과되는 과정을 거쳤다.

 

한편 문 대표는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일 뿐 총선 출마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