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TPP 협정문 의회 통보…내년 초 법안 제출 예정
오바마, TPP 협정문 의회 통보…내년 초 법안 제출 예정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11.06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5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 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5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통보에 앞서 성명을 내고 "TPP는 여러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수준 높은 무역협정이고, 미국인 노동자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TPP는 중국이 아닌 미국이 21세기의 질서를 결정하게 해준다"면서 "공정한 경쟁의 틀을 갖게 되면 미국은 누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통보 후 90일간의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016년 2월 초 곧바로 협정문에 서명하고 TPP 이행 법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하게 되지만 이후 미 의회 비준 과정에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TPP 협정이 타결된 지 한 달 만인 이날 2000쪽이 넘는 방대한 협정문을 공개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