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철 KIC 사장, 임기 1년 남기고 돌연 사의
안홍철 KIC 사장, 임기 1년 남기고 돌연 사의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1.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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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공사 안홍철 사장 돌연 사의 표명 ⓒ뉴시스
6일 한국투자공사(KIC) 안홍철 사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지난 2013년 12월 취임한 안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다.
 
안 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정치편향적인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수 올려 야당의 지속적인 사퇴요구를 받아왔다. 
 
앞서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사퇴요구를 받았으나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안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 재무부 사무관과 국제금융센터 부소장, 한국투자공사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 12월부터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안 사장이 사의 표명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한국투자공사는 새로운 사장 후보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자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김령 경영관리본부장이 사장직무대행을 맡는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