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립 숲속야영장', 강원도 화천에 조성
국내 '첫 국립 숲속야영장', 강원도 화천에 조성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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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산 가족캠핑장 ⓒ뉴시스
국내 첫 국립 숲속야영장이 강원도 화천에 조성된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북부지방산림청과 횡성자연휴양림에서 국립 숲속야영장 시범조성사업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국립 숲속야영장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41ha의 국유림에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다. 11월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오는 2016년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거쳐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산림 내 야영장은 자연휴양림의 부속시설로만 설치 가능했다. 하지만 산림청은 지난 1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데 이어 지난달 숲속야영장의 세부시설 기준을 담은 하위법령의 입법예고를 마쳤다. 개정된 법률은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첫 국립 숲속 야영장에는 야영데크, 자동차 야영장 등 다양한 유형의 야영시설이 안전기준에 맞춰 조성되고 경사가 완만한 공간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야영지구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